삼성그룹의 간판 전문경영인인 이수빈 회장과 현명관 회장이 2월부터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1일 삼성은 지난해 말부터 후배 경영진 양성을 위해 용퇴를 요청해온 이수빈 회장(삼성생명)과 현명관 회장(삼성물산)의 의사를 받아들여 2월부터 그룹 원로로서 대외 역할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수빈 회장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사회봉사단장을 맡아 주로 삼성의 사회공헌사업을, 현명관 회장은 삼성라이온즈 구단주 겸 일본담당 회장으로서 스포츠와 해외협력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수빈 회장은 65년 입사해 77년 38세때 제일모직 대표이사 전무에 취임한 이후 삼성정밀공업(현 삼성테크윈), 삼성증권, 삼성생명 등의 대표와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대표이사로서 25년 동안 일해왔다. 이 회장은 특히 삼성금융소그룹 회장을 역임하면서 삼성생명 등 그룹내 금융사의 성장과 발전의 토대를 닦은 삼성의 대표적 전문경영인이다.
현명관 회장은 66년 행정고시(4회)에 합격, 감사원을 거쳐 78년 삼성에 입사한 이래 신라호텔·삼성물산 등 무역 및 서비스 관련 회사에서 대표이사로 13년 동안 재임하며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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