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N(Asia Pacific Advanced Network)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첨단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비영리 컨소시엄으로서 이 지역 국가의 인터넷 표준화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 지난 97년 6월 출범 당시 한국에서는 KAIST 전길남 교수 등이 주도적으로 관여했다.
APAN의 운영목적은 학계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아태지역의 첨단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분야의 연구개발을 도모하는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이같은 연구개발을 통해 여러가지 응용서비스와 기술을 시험하고 국제협력사업을 위해 현재의 인터넷망보다 향상된 초고속네트워크, 즉 차세대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지상목표로 삼고 있다.
APAN네트워크(회원)는 현재 미국에서 서울 및 도쿄 관문을 경유해 호주·홍콩·필리핀·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대만 등 아태지역 각국의 연구망과 연결돼 있다.
APAN은 현재 각국간 155Mbps급 이상의 초고속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주요 허브구간을 45∼155Mbps급으로 연결하는 1단계는 99년 완료됐다. 또 155Mbps급으로 확장하는 2단계는 올해말까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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