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과 월드컵에 대한 기대로 올해 중소기업의 채용은 늘어날 전망이나 중소기업은 상반기에도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와 중소기업연구원이 중소 제조업체 51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상반기 인력채용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중 인력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지난해 하반기의 66.6%에 비해 8.9%포인트 증가한 75.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평균 채용계획 인원은 7.7명으로 사무직(1.2명)보다는 생산직(6.5명) 인력충원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희망인원을 전부 채용할 수 있을 것이란 응답은 32.1%에 불과했고, 50.4%는 일부만 채용 가능 및 전혀 채용 불가능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5.8%로 나타나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소 제조업의 인력난 완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생산직 인력 중 외국인 연수생·일용직 근로자·산업기능요원 등 비정규직 인력을 활용하고 있는 업체는 전체의 62.6%로 업체당 평균 17.8%(평균 생산직 종업원 수 55명 중 9.8명)의 비정규직 인력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토스, 커머스 인재 대거 흡수…쇼핑·페이 확장
-
2
영풍, 지난해 '역대 최악 실적'…순손실 2633억
-
3
천안시, 총 인구수 70만 달성 코앞…작년 7000여명 증가 5년 만에 최대 유입
-
4
최상목 권한대행 “연내 GPU 1만장…내년 상반기까지 1.8만장 확보 추진”
-
5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 “스마트 충전기와 해외 시장 공략에 '무게' 싣는다”
-
6
한화손보, 글로벌 부품·반도체사와 연이어 사이버보험 '단독계약' 돌풍
-
7
[ET라씨로] 버넥트 주가 上… 왜?
-
8
NH농협은행, 은행권 최초 생성형AI 결합 추천서비스 영업점 적용
-
9
충남연구원, 2025년도 정책연구 본격 추진…전략과제 35건 최종 선정
-
10
[트럼프발 무역전쟁] 직격탄 맞은 자동차…산업계, 해법 찾기 골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