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식 한국컴퓨터 부회장은 14일 이 회사의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홍승채 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박명식 신임 회장은 지난 96년 한국컴퓨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것을 비롯해 95년부터 한국컴퓨터 계열사 사장을 두루 거친 인물로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는 한국컴퓨터 총괄 회장의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박 회장이 지난 98년 말부터 사장에 취임해 경영해 온 한국트로닉스는 매출액 200억원대의 회사에서 3년 만인 지난해 9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한국컴퓨터의 기업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먼저 경영쇄신을 통한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하겠다”고 밝히고 “각 개인이 성실하고 실천적인 자세로 업무를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컴퓨터는 코스닥 등록법인인 한국트로닉스와 한네트 등을 포함해 8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8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9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