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위의 반도체 업체인 독일의 인피니온테크놀로지스가 최근 10억유로(8억9000만달러) 규모의 5년만기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인피니온으로서는 처음인데 지난해 주식매각 이후 증자 필요성이 없다고 강조한 지 채 4개월도 안돼 이뤄진 것이다.
이와 함께 지멘스도 자사가 소유한 인피니온 주식 4000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인피니온측은 “지난해말 현재 현금 보유가 2억5000만유로로 3개월전의 5억6800만유로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데 따른 대비책”이라고 말했다.
인피니온은 지난해 7월 주식매각을 통해 15억유로 규모 자금을 조성했으며 9월에는 더 이상의 자금 조성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2001 회계연도에만 5000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5억9100만유로의 손실을 기록했었다. <뮌헨=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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