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벽지 등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깨끗한 음질의 음악과 뉴스 등을 골라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위성 라디오 방송이 최근 미국에서 선보이자마자 운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새너제이머큐리뉴스(http://www.mercurycenter.com)는 지난 11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XM새틀라이트(http://www.xmradio.com)의 디지털 위성 라디오 방송이 최근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 중에 2만∼3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휴 파네로 XM 최고경영자(CEO)는 “특히 경제잡지 포천이 XM 서비스를 ‘올해의 상품’으로 선정한 것이 가입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최근 XM 새틀라이트 라디오 수신기를 선물로 구입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체 가입자 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이번 휴가 기간 중에 기대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함으로써 위성 라디오 사업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XM새틀라이트는 자동차와 가정에 설치된 위성 라디오 방송 수신기를 통해 자체 제작한 71개의 음악 채널과 케이블TV 네트워크 CNBC, CNN의 29개 뉴스 채널 등 무려 100개 채널의 라디오 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한달 청취 요금은 9달러 99센트다.
위성 라디오 방송은 일반 라디오 방송에 비해 광고가 적고, 또 음질도 우수해 특히 미국 운전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머큐리뉴스는 전했다.
XM새틀라이트는 올말까지 5만∼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후 오는 2004년까지 40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XM새틀라이트는 이를 위해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가 오는 2003년 출시할 20여종의 승용차와 트럭에 XM새틀라이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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