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싸이버뱅크의 PC-이폰이 일본 양판점에 전시돼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싸이버뱅크(http://www.cb.co.kr)의 개인휴대단말기(PDA)인 ‘PC-이폰’이 국내업체에는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일본 디지털기기 시장에서 발매직후 대형 양판점인 요도바시카메라의 베스트셀러 3위 제품에 오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PC-이폰의 일본내 소비자 판매가가 세계적 기업인 컴팩, HP, 카시오의 포켓PC 신제품보다 더 비싼 6만9800엔으로 판매되는 데다 자체 브랜드로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싸이버뱅크는 일본 PDA 주변기기 제조 및 유통업체인 카가전자(加賀電子 http://www.taxan.co.jp)에 공급한 1차 물량 1040대가 지난 7일부터 요도바시카메라, 사쿠라 등 전국 105개 양판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현재 대부분의 물량이 판매가 완료돼 2차 공급을 위한 생산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일본에 공급된 제품은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PC-이폰 Ⅱ’의 전화기능을 뺀 모델로 현지에서 NTT도코모 또는 DDI-포켓의 데이터통신망인 PHS 모뎀카드를 결합, 무선으로 데이터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싸이버뱅크측은 “VGA(640×480) 화면 디스플레이를 가진 유일한 PDA라는 제품 특성과 월정액 약 5만원 수준에 무한정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일본 고객들에게 호응을 받았다”라며 “일본내 무선통신인프라가 안정적으로 30∼50Kbps의 속도가 보장되는 것도 PC-이폰 성공의 또 다른 요인”이라고 밝혔다.
또 PC-이폰은 포켓 CAD 설계 프로그램을 탑재해 건설, 인테리어 시장과 모바일 의료시스템 솔루션용 단말기로 기업시장에도 이미 진출한 바 있다.
싸이버뱅크는 일본시장외에도 휴대폰 내장형 PDA의 경우 브라질(텔레포니카)과 호주지역(텔스트라)의 이동통신사업자 승인을 통과, 각각 500대, 1000대의 수입신용장(L/C)을 수취, 수출에 착수했다.
싸이버뱅크는 올해 수출 3500대 포함, 총 1만8500대의 PDA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미국 통신기기 인증이 완료되는 2002년부터 대규모의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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