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요금 평균 4.3% 인하

 

 내년부터 016·018 가입자들은 이동전화 요금을 올해보다 평균 4.3% 정도 적게 내게 된다.

 KTF(대표 이용경 http://www.ktf.com)는 내년부터 016·018 표준요금을 비롯한 각종 선택요금을 최대 11.1%, 평균 4.3% 인하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F의 표준요금은 기본료가 현행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하되고 7분의 무료통화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선택요금의 기본료도 현행 1만8000∼4만4500원에서 1만6000∼4만3000원으로 인하된다.

 그러나 KTF 요금제도의 통화료는 할인되지 않고 현행대로 유지된다.

 10대 대상 요금상품인 ‘비기(Bigi)’의 경우 기본료가 상품별로 각각 2000원씩(11%) 인하되며 18∼25세대를 위한 ‘나(Na)’와 여성전용상품인 ‘드라마’ 기본료는 각각 1000원씩 내린다.

 이동전화 사용량이 많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요금’도 기본료가 1500원씩 인하되며 드라마 표준요금과 소량통화자 대상 라이트 및 스페셜 요금 사용자에게도 7분의 기본 통화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60세 이상 노인층을 대상으로 하는 가칭 ‘실버요금’이 내년 1월초부터 도입된다. 실버요금은 기본료가 1만2500원이며 지정번호 2회선에 대해 20분의 무료통화가 제공된다.

 아울러 016·018 가입자간 통화 할인은 현행대로 5.5∼11% 할인되며 장기가입자 통화료는 ‘1년 이상 5%, 2년 이상 10%, 3년 이상 1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KTF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하로 SK텔레콤과의 요금 격차는 약 8∼9% 가량된다”고 말했다.

 한편 LG텔레콤도 이번주 중에 요금인하 폭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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