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이 인터넷의 해였다면 내년은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복합정보기기의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는 최근 몇년간 이동전화 단말기의 크기가 급격히 작아짐에 따라 제조업체들이 이제는 이동전화 단말기에 보다 많은 기능을 구현하기 시작해 내년이면 이동전화 단말기, 컴퓨터, 카메라, 음악 재생기, 비디오게임기, TV수신기들간의 경계가 모호해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로이터는 이에 대한 근거로 가라오케 음악 재생이 가능한 삼성전자의 이동전화 단말기를 비롯해, 노키아의 5510 풀키보드 단말기, 음악 재생기가 내장된 소니의 PDA, 이동전화 기능을 갖춘 핸드스프링의 트레오 등이 이미 올해 등장해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내년에는 NEC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비디오 이동전화 단말기처럼 비디오 시청, 사진 전송 등과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한 제품도 속속 등장할 것으로 점쳤다.
로이터는 보다 신뢰성이 높은 고속 이동전화 네트워크와 블루투스, 무선 LAN 등의 확산도 복합기기의 보급을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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