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재벌 루퍼드 머독(70) 소유의 스타TV가 내년 3월 외국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광둥성 주장(珠江) 삼각주 일대에서 중국어 방송을 시작한다.
뉴스코퍼레이션 계열인 스타TV는 19일 중국 중앙TV(電視台), 중국국제TV총공사, 광둥유선TV네트워크공사와 협의 끝에 ‘스타 스페이스(星空)’ 채널 명의의 유선TV 네트워크공사를 설립해 올해 말 시험 방송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정식 방송을 개시한다고 홍콩의 경제 일간지 신보(信報)가 20일 보도했다.
머독의 아들로 스타그룹을 이끄는 제임스 머독(이하 머독 회장)은 19일 딩관건(丁關根) 당중앙 선전부장을 예방한 뒤 기자회견에서 스타 스페이스가 영화와 스포츠, 연극 등 중국 국내시장을 겨냥한 종합예술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하겠다고 밝혔다.
스타그룹은 지난 10월 중국 정부로부터 광둥성 성도 광저우와 선전, 주하이(珠海) 등 주장 삼각주 지역내 3성급 이상 호텔과 외국인 거주지역의 8개 채널 방송 허가를 얻었다.
이밖에 스타그룹이 지분 38%를 보유한 ‘피닉스차이니스(鳳凰衛視)’의 중국어 채널도 지난 달 중국 정부로부터 주장 삼각주 지역의 방송을 허가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들었다고 신보는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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