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0월 25일 출시한 새 PC 운용체계인 윈도XP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윈도XP의 마케팅 책임자가 전격 교체됐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http://www.wsj.com)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윈도XP의 마케팅을 감독해 왔던 존 프레드릭슨 대신 로저 위드를 새 마케팅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위드는 윈도XP 마케팅을 맡기 전에 무선소프트웨어를 관할했다. 이번에 물러난 프레드릭슨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남아 있지만 아직 새로운 자리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XP에 대해 지난 95년 발표한 윈도95 이후 가장 중요한 제품이라고 역설하고 있는데, 판매실적이 이전 버전인 윈도98보다 부진한 형편이다. 윈도98은 출시 첫달 58만 카피, 그리고 둘째달에 35만 카피가 팔렸지만 윈도XP는 각각 출시 첫달인 10월에 40만 카피와 둘째달인 11월에 25만 카피 판매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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