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은 실적 부진, 핸드스프링은 신규자금 유치로 세계 1·2위 개인정보단말기(PDA:Personal Digital Assistant)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20일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팜은 지난 11월 30일 마감한 2분기(9∼11월) 결산에서 2520만달러(주당 4센트)의 적자와 함께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44% 감소한 2억9060만달러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매출의 경우 전분기인 1분기(6∼8월)와 비교하면 36% 늘어났다.
팜의 임시 CEO 에릭 벤하모는 “경영 개선을 위해 이달초 5000만달러를 투자 받았다”고 언급하며 “매출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흑자달성에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핸드스프링은 이날 퀄컴으로부터 1000만달러를 유치함과 함께 신주 발행으로 3850만달러의 현금을 추가로 확보한다고 밝혔다. 핸드스프링은 퀄컴의 자본 유치 대가로 주식 180만주를 퀄컴에 넘기게 된다. 이 회사의 한 경영진은 새로 마련한 자금에 대해 “신기술 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인수·합병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을 지원하는 PDA와 휴대폰의 결합품인 ‘트레오’라는 스마트폰을 내년 1월 미국에서 선보일 예정인 핸드스프링은 CDMA 버전 트레오도 출시하기 위해 작업중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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