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정보기술(IT) 지출이 50년 만에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보스턴 소재 컨설팅 기업 양키그룹(http://www.yankeegroup.com)이 18일 밝혔다.
양키그룹은 미국 기업의 IT 지출 분석과 전망을 담은 ‘IT 지출’ 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경기침체(리세션) 때인 지난 91년에도 미국의 IT산업은 2% 성장을 했지만 올해는 극심한 경기 블황과 9·11테러 여파 등으로 지난 5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업·파산 등으로 얼룩진 올 한해 미국 IT업계는 어느때보다도 힘든 한해를 보냈다고 언급한 양키그룹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IT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오는 2003년에는 정상적 성장궤도를 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키그룹은 올해 미국 IT지출이 -1.1% 성장에 그치지만 내년에는 3.3%의 완만한 성장을, 그리고 2003년에는 11.5%의 두자릿수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보고서를 총괄한 양키그룹의 애널리스트 에프스타시오는 “미국의 올 IT지출 감소는 매우 이례적 경우”라고 놀라움을 표시하며 “앞으로의 기업 IT 지출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가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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