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주기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반도체 시장의 사이클이 무너질 것이라고 로이터가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반도체 시장은 그동안의 사이클을 감안하면 현재 빠른 회복에 들어가야할 시점이나 애널리스트와 산업 전문가들은 내년 말이나 돼야 본격적인 성장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니드햄&코의 애널리스트인 댄 스코벨은 “2002년에는 잘해야 올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 반도체 판매가 5%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반도체산업협회(SIA) 역시 올해 전세계 반도체 판매가 지난해 2000억달러보다 31% 가량 떨어지고 내년에는 6%의 소폭 성장을 한 후 2003년과 2004년에야 21%의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전망조차 너무 낙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전세계 반도체 판매는 지난 9월에 비해 2.5% 늘어난 104억달러에 불과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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