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택배도 컴퓨터로 신청한다

 컴퓨터를 이용해 고소득을 올리는 오토바이 택배가 등장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이콘퀵서비스(대표 김용훈)로 동종 오토바이 택배업체에 비해 2배 이상의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비결은 컴퓨터를 이용한 택배접수시스템. 사용자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하고 택배를 신청할 때 프로그램을 실행해 신청 내용을 인터넷으로 보내면 된다. 택배 신청시간이 적게 들고 별도의 전화요금도 들지 않는다.

 고객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자의 이익도 높아진다. 우선 전화를 받는 직원이 필요 없어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고 많은 오토바이 택배업체가 도입한 수신자부담 전화요금도 내지 않는다. 평균 주문 100건당 145만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낸다고 한다.

 특히 스티커 등 안내홍보물에 의존하는 일회성 영업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하도록 만드는 반영구적 영업방식을 택해 이용률을 높인 것도 크게 효과를 봤다. 이미 LG그룹, 한솔그룹, 포스코, 시스코시스템, 다산인터네트 등 굵직한 고객을 많이 확보했다.

 벤처기업에 근무하다가 오토바이 택배서비스의 불편함을 느껴 회사를 창업했다는 김용훈 사장은 “보통 오토바이 택배서비스는 오토바이 한 대당 월 10만원 정도의 이익을 내기 어렵지만 우리는 대당 2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다”며 “그 비결은 신속한 주문처리시스템과 인건비 절약으로 이 시스템에 대해서는 국내특허를 출원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문의 (02)576-7843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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