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PDA·디지털카메라 시장 급성장
중국 정보가전시장이 급성장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PDA와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중국 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정보가전 기술이 발달하고 소비자 취향이 까다로워지면서 고급화·개인화로 특징지워지는 PDA·디지털 카메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PDA=PDA제품 중에는 전자사전과 노트패드가 각각 67.7%, 31.4%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는 반면 팜PC의 점유율은 0.3%에 불과했다. 그러나 향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팜PC 구매요구가 가장 높아 48.1%였다. 이에 반해 전자사전과 노트패드의 구매요구는 7.5%와 4.4%에 머물렀다. 이는 향후 팜PC의 성장여지가 가장 크며 노트패드와 전자사전 시장은 어느 정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대상의 67.0%는 PDA 구매이유에 대해 “업무의 필요를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이는 PDA의 활용이 주로 업무 보조로, 업무의 간소화와 작업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수익제고 및 제품가격 인하로 PDA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각각 8.2%와 5.8%밖에 되지 않았다. 소비자들이 PDA를 살 때 가격보다는 실용성과 적응성을 고려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소비자들과 미래 소비자들의 PDA 사용성향을 비교하면 기존 소비자들은 PDA를 메모장, 사전검색, 명함관리에 사용하지만 미래 소비자들은 주식거래, 네트워크에 의한 정보 송수신, 통신, 자료메모가 주 이용분야다.
조사결과 소비자들은 PDA를 구매할 때 특화된 기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따라서 특화된 설계와 기능만이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소비자들은 저장용량과 제품 무게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 각각 66.6%, 60.1%에 이르렀다. 문자인식기능 및 컬러 화면에 대한 요구가 각각 58.8%와 51.4%를 차지했다.
◇디지털 카메라=디지털 카메라는 시장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중국 가정의 제품 보유율은 19.7%밖에 되지 않지만 조사대상의 84.2%가 디지털 카메라의 구매를 희망하고 있어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 인지도에서는 코닥·소니·캐논 등 일본 제품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의 현재 용도와 미래 용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아마추어촬영과 여행촬영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성장 폭이 각각 31.1%, 23.7%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카메라 가정소비가 대폭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그래픽 제작과 특수업종에 사용되는 수요가 줄고 있어 전문촬영과 특수 업종용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디지털 카메라는 해상도에 따라 용도가 달라진다. 시장에서는 200만 픽셀 제품의 판매가 늘고 있고 300만 픽셀을 넘어서면 수요가 적다. 또 소비자들은 실시간 그래픽 처리, 필름노출 방지, 자동렌즈조정 기능을 선호하고 있다.
가격 역시 중요한 구매요소로 꼽힌다. 63.7%의 미래 구매자들이 3000위안 정도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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