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위 이통업체 스프린트PCS가 최근 신세대 가입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200여곡의 팝송과 영화음악 등을 담은 벨소리와 사용자의 개성을 나타내는 캐릭터 등을 제공하는 휴대폰 서비스를 6일(현지시각)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한달에 벨소리와 그래픽을 각각 8개까지 내려받을 수 있으며 요금은 4달러다.
휴대폰 벨소리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유럽연합(EU)과 한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 휴대폰 가입자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약 1억2000만명의 휴대폰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에 상륙하면서 시장규모도 급팽창, 전세계 시장이 연간 약 6억∼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관련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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