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의 4분기 실적이 다소 호전될 전망이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AMD·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주요 IT기업들은 4분기 실적 예상치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최근 4분기 판매액을 이전 전망치인 62억∼68억달러보다 높은 67억∼69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같은 전망치는 3분기 실적에 비해 2∼5% 높은 것이다.
AMD 역시 4분기 판매가 3분기 7억6590만달러보다 10% 이상 늘어난 8억4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운영손실도 이전분기 1억3540만달러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은 인텔이 4분기에 65억9000만달러의 매출로 주당 8∼12센트의 수익을 올리고 AMD는 7억8600의 매출로 주당 27센트의 손실을 볼 것으로 각각 예상했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도 12월말 끝나는 2회계분기 매출이 주문 증가가 기대치에 부합해 전분기 29억달러에 비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퍼스트콜은 선이 31억달러의 매출로 주당 4센트의 손실을 볼 것으로 점쳤다.
주요 IT기업들의 매출 호조에 대한 분석가들의 해석은 아직 상반되고 있다.
인텔과 AMD의 실적과 관련, 골드먼삭스의 분석가인 로라 코니글리아로는 “미국의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도 안정화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운드뷰테크놀로지의 분석가인 마크 스페커는 선의 매출에 대해 “10월과 11월의 실적 호조는 신규 주문 때문이 아니라 9월 주문이 뒤로 미뤄진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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