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D램 업체인 밴가드의 경영진들은 내년에 D램 생산을 중단할 계획임을 4일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대만 경제일보는 지난 11월 밴가드가 D램 사업에서 손을 떼는 대신 계약제반도체 파운드리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보도했었다. 8인치급 웨이퍼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밴가드의 지분 일부는 TSMC가 소유하고 있다. 밴가드는 올 1∼9월 총 49억5000만대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상태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미 시스코시스템스는 4일 11월 매출이 당초 전망치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시스코시스템스의 존 체임버스 CEO는 새너제이에서 열린 애널리스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11월의 수주량은 예상치와 일치했었다면서 지난 6월의 수주 추세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현분기의 시장 점유율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정부는 4일 싱가포르를 세계 과학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 경제난 타개의 방안으로 전자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십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는 ‘원-노스 사이언스 허브(중추)’로 명명된 과학중심지 개발계획에 따라 모두 82억달러를 투입, 200헥타르 규모 부지에 연구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4단계로 추진될 개발계획은 향후 15∼20년에 걸쳐 완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투자기관인 주롱타운공사(JTC) 림 네오찬 회장은 생명과학과 생명의학 연구개발, 미디어정보기술, 재정·경영연구 시설 등이 이 단지에 집중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새로 개발될 ‘사이언스센터’에 고층빌딩을 신축하고 연구단지 중심을 관통하는 그린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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