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한국원자력연구소 박사(57)는 최근 오스트리아 빈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열린 IAEA이사회에서 3년 임기의 동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협력국장에 임명됐다. 이에 따라 김 박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지역내 원자력기술 교류협력사업을 기획, 추진, 평가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김 박사는 전세계 회원국에서 50명이 넘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과정을 거쳐 선임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94년 전풍일 박사가 원자력발전국장 직위에 최초로 진출한 이후 IAEA고위급 직위에 2인의 원자력 전문가가 진출하게 됐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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