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전기와 마쓰시타전기산업이 미세한 회로를 배선할 수 있는 디지털가전용 시스템LSI 제조기술을 공동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특히 두 회사는 이번 개발에서 각사의 장점 기술을 결합해 시스템LSI에서는 처음으로 회로선폭을 0.1미크론까지 가늘게 하는 데 성공했다.
시스템LSI는 마이크로컨트롤로(MCU)나 메모리 등 복수의 IC를 하나의 칩에 혼재한 전자부품이다. 개별 칩에서 같은 기능을 실현하는 방법에 비해 소비전력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판의 소형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휴대 단말기용 등으로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양사의 신기술은 배선에 사용하는 금속을 알루미늄에서 동(銅)으로 바꾸거나 새로운 절연막 재료를 사용해 미세화로 인해 회로 내 저항이 늘어나는 현상을 억제했다. 또 구조도 개선, 트랜지스터에서 전원이 꺼진 상태에도 전류가 흐르는 문제를 해결했다.
미쓰비시와 마쓰시타는 지난 98년 12월 디지털가전용 시스템LSI 기술을 공동개발키로 합의했는데 이번 개발은 그 결과물이다. 특히 이번에 당초 목표였던 선폭 0.1미크론의 제조기술이 실현됨으로써 양사의 공동개발은 올해 말로 완료될 전망이다. 앞으로 양사는 이 신기술을 각각의 제품에 응용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금속 탐지기 돌리다 '잭팟'… 바이킹시대 은화 4.5kg 무더기 발견
-
2
워런 버핏도 “너무 비싸게 샀다” 후회한 기업, 10년 만에 몸값 '대반전'
-
3
초강력 엘니뇨가 대서양 허리케인도 삼켰다…9월 절정기에도 첫 발생 최장 지연 전망
-
4
"키오스크 당장 치워"…美 패스트푸드가 다시 직원 찾는 이유
-
5
[테크 차이나] 볼보, '벤츠맨' 잇단 영입…中 시장 부진 돌파구 찾을까
-
6
휴머노이드가 거리 순찰…中 '로봇 경찰서'
-
7
하루 8시간 '이 자세' 때문에… 어린이 '구운 피부 증후군' 확산
-
8
AI가 100년 난제 풀자…허준이 등 필즈상 25명 '집단 경고'
-
9
주먹 피하고 반격까지…스스로 사람과 싸우는 ' AI 격투 로봇'
-
10
'찰스 불륜' 인정 당일 다이애나비 '복수의 드레스' 경매로… 예상 낙찰가는?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