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의 대명사 닌텐도가 미국에서 5년 만에 새 게임기 ‘게임큐브’를 내놓아 플레이스테이션2(PS2), X박스 등과 함께 차세대 게임기 시장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3파전을 벌이게 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닌텐도는 게임큐브를 소니 PS2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에 비해 100달러 싼 199달러에 지난 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소니와 MS가 각각 PS2와 X박스를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내세워 젊은층을 겨냥하고 있는 반면 닌텐도는 게임큐브가 충실한 게임기임을 강조하면서 6∼14세의 어린층을 노리고 있다.
이와 관련, 게임업체인 3DO의 CEO인 트립 호킨스는 “게임큐브는 가격대를 잘 잡아 앞으로 몇년간은 이상적인 어린이용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닌텐도는 게임큐브가 현재 70만대, 연말까지 110만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닌텐도가 수요를 맞추려면 연말까지 120만∼130만대를 확보해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닌텐도는 당초 게임큐브를 이달 5일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출시와 동시에 충분한 수량을 공급하기 위해 18일로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한편 게임큐브는 2달전 세계 2위의 게임 시장인 일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나 예상만큼 실적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같은 부진은 단말기 출시지연, 히트 타이틀 부재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닌텐도는 일본 출시때 3개에 불과했던 타이틀 수를 이번 미국 출시때 15개로 늘렸다.
분석가들은 일본 시장의 경우 게임큐브가 늦은 출시에도 불구하고 오는 2월에 출시될 X박스를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게임큐브는 미국의 사전 온라인 판매에서도 X박스를 앞질렀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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