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해부터 연 1회 사업으로 실시해온 청년무역인력양성사업을 내년부터 연 2회 사업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컸을 뿐만 아니라 신규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학생들을 연중내내 파견해 달라는 참여업체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청년무역인력양성사업은 어학능력 우수자 중 무역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을 선발해 2개월간 무역실무·소양교육·아이템 분석 등 국내교육을 실시한 뒤 국내기업의 해외지사 및 KOTRA 무역관에 파견해 6개월간 현지 지사원 역할을 수행토록 함으로써 해외 무역실습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현재 학생 50명이 11개국의 20개 업체(삼성·LG·현대 등 26개 지사) 및 9개 KOTRA 무역관 등에 파견돼 실무훈련중이다.
내년도 제1차 사업은 이달 중 학생 및 참여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최종 사업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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