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T경기침체와 테러사태 영향으로 IT제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가 큰 폭으로 줄고 있으나 국내 통신서비스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IT서비스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급증하고 있다.
산자부가 6일 발표한 외국인 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전기·전자 분야의 외국인 투자는 총 159건에 15억1700만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 200건, 17억8200만달러보다 건수와 금액 면에서 각각 25.8%,17.5% 감소했다.
반면 통신서비스·SW 제작·컨설팅·아웃소싱 등 IT서비스 분야는 555건, 50억9500만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721건, 18억500만달러에 비해 건수는 줄었으나 금액에서는 무려 182.3%나 폭증했다. 이에 따라 지난 62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외국인 투자 누계액에서도 IT서비스 분야가 IT제조업 분야를 추월했다.
전기·전자 분야의 외국인 투자유치 누계액은 총 107억6500만달러였으나 IT서비스 분야 누계총액은 127억2500만달러로 19억6000만달러가 많았다.
한편 지난 10월 한달간 국내 산업 전체의 외국인 투자액은 13억1800만달러로 지난해 10월보다 9.4% 줄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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