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남미 3개국을 순방하고 온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의 시장개척단이 129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경북지방중기청(청장 박양우)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일까지 11개 업체를 멕시코·콜롬비아·칠레 등 3개국에 파견한 결과, 이 중 5개 업체가 129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이번 시장개척단은 251명의 바이어와 4492만달러의 수출상담을 벌여 향후 수개월안으로 947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수출계약 가운데 대구시 달성군의 대양스트랩(대표 김혁태)은 멕시코에서 100만달러의 수출 독점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성주례페(대표 황주환)도 멕시코에 3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시장개척단의 지역별 파견성과를 보면, 멕시코는 기계류를 비롯한 전기·전자·안경테 등의 품목에서, 콜롬비아와 칠레에서는 안경테·섬유·생활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현지 무역관을 통한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와 유망 바이어와의 효과적인 상담결과”라고 말하고, “앞으로 이곳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법인 가상자산 투자 풀린다…비영리법인부터 단계적 허용
-
2
토스, 커머스 인재 대거 흡수…쇼핑·페이 확장
-
3
영풍, 지난해 '역대 최악 실적'…순손실 2633억
-
4
[데스크라인]법인 가상자산 투자, 혁신 기회가 되려면
-
5
골드바 품귀현상까지 부른 금값 상승, 金 ETF·실버바 강세로 번졌다
-
6
보조배터리·전자담배 기내 선반 보관 금지…초과 반입시 별도 승인 거쳐야
-
7
충남연구원, 2025년도 정책연구 본격 추진…전략과제 35건 최종 선정
-
8
한화손보, 글로벌 부품·반도체사와 연이어 사이버보험 '단독계약' 돌풍
-
9
유니온커뮤니티 日 NEC에 ODM 공급… 일본 수출 핵심 채널 확보
-
10
[ET라씨로] 코리아써키트, 영업익 흑자전환 기대감에 주가 22%↑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