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월말 기준 LCD모니터 누계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해 지난해까지 LCD모니터 시장에서 선두를 지켜 오던 NEC를 제치고 세계 LCD모니터 시장의 1위로 등극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의 시장 조사기관인 리서치앤드스트래티지오피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 상반기부터 판매대수 기준으로 NEC를 추월했으며 연간판매량으로 볼 때 50만대 이상 앞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LCD모니터 1위 업체인 일본 NEC가 지난 상반기까지 81만9000대를 판매했으나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동안 88만100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 연간 누계 판매량으로는 NEC가 187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월말에 2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연간 누계로는 총 252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연간 100% 이상 규모로 급성장하는 세계 LCD모니터 시장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멕시코, 영국 등에 현지 생산법인을 두고 있으며 현재 월 최대 50만대의 생산규모에서 2002년에는 월 최대 70만대까지 증산, 연간 500만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LCD TV 부문에서 15인치부터 24인치까지 라인업을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2002년까지 40인치급 LCD TV를 도입하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치인 FPD(Flat Panel Display)의 중요축을 이루는 LCD사업을 글로벌 1위 제품군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2001년 LCD모니터 시장실적
(일본 리서치앤드스트래티지오피스 10월말 자료)
구 분 2분기 누계판매 3분기 4분기 판매전망 연간누계 전망
NEC 819,000 439,500 617,250 1,875,750
후지쯔 375,000 145,000 215,000 735,000
샤프 143,800 77,000 150,000 370,800
소니 233,100 94,800 204,900 532,800
삼성전자 881,000 741,000 940,000 2,562,000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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