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기업전산화 걸음마단계
중국의 기업전산화가 초보적인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이 중국내 기업들의 전산화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8월 중순부터 지난 달 초까지 베이징·상하이·광저우·청두 등 10개 도시의 기계·전자·자동차·화학공업·전력 등 13개 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은 인프라구축, 응용수준, 전자상거래에 대한 이해와 참여 등에서 선진국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IT적용은 상당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IT 단말제품과 주변기기 보유율은 높은 편이지만 네트워크 기반의 라우터·교환기 등 네트워크 장비의 보유율은 매우 낮았다. SCM·ERP·CRM 등 관리 분야 애플리케이션은 이제 막 도입단계에 있고 75% 기업들의 컴퓨터 응용은 워드프로세서·재무와 인적관리에 머물러 있다.
특히 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거나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업들조차 기업간 업무연락에는 전화·팩스·우편 의존도가 높았다.
조사대상 13개 산업에서 22.3% 기업들만이 전자상거래를 구축했으며 네트워크를 이용해 공급사슬을 통합, 판로관리, 온라인 판매하는 비율은 각각 9.3%, 18.6%, 51.4%였다.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정보를 조회하거나(72.9%) 기업 정보를 업로드(71.4%)하고 있다. 또 80.4% 기업들은 전자상거래 구축목적이 제품홍보를 위한 것이고 77.7%의 기업들은 회사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자상거래를 구축했다.
그러나 전자상거래를 구축해 생산·판매·운영원가를 낮추려는 기업은 43.6% 뿐이었다.
또 지방별·산업별과 규모차이에 따라 기업전산화 구축에 큰 차이를 나타냈다. 해안지역의 정보화 구축과 응용수준이 기타 지역에 비해 높았고 자동차·전자·무역 산업 기업들이 전자상거래 구축에 앞장섰으며 대기업의 전산화수준이 중소기업들보다 월등히 높았다.
* 톈진 삼성전자 중국 북방 최대 컬러모니터 생산기지로 부상
중국에서 모니터 생산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가운데 톈진 삼성전자가 중국 북방 최대의 컬러모니터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의 모니터 생산량은 지난 7, 8년동안 100만대 수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800만대에 달했다. 대부분은 수출돼 중국이 세계적으로 모니터 생산 및 수출대국으로 부상하는 데 기여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톈진 삼성전자모니터유한회사의 급속한 발전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출범이래 2000년까지 4만1000㎡의 공장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니터 생산규모를 2000년 288만대까지 넓히는 등 3년 만에 12배 성장시켰다. 생산품목도 4개에서 42개로 늘렸으며 수출은 3년 만에 39배나 늘렸다.
특히 신식산업부에 따르면 톈진 삼성전자모니터유한회사는 올 8월까지 연속 8개월 동안 전국에서 생산규모 2위를 차지, 중국 북방 최대의 모니터 생산기지로 떠올랐다.
* 진펑(金鵬)그룹 이동 IP 출시
광저우진펑그룹이 최근 개최된 ‘2001년 중국 국제통신장비기술전시회’에서 새로운 모바일 IP 제품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통신방식에서 벗어나 이동통신시스템과 인터넷을 결합시켜 음성과 데이터를 일체화함으로써 무선 음성과 무선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전송한다. 음성과 데이터는 IP 패키지로 탑재된다.
진펑그룹의 관계자는 “GPRS·JPG-WAP 게이트웨이·HDR·JPG-SMS 단신 플랫폼이 서비스업체들에는 다양한 부가가치를, 사용자들에게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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