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자 31면 “KT ‘사랑의 우리쌀 나눔행사’ 전개”라는 제하의 기사를 읽고 이런 행사를 적극 펼쳤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70년대 초만 해도 쌀이 모자라 밥도 배불리 못먹고 고생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쌀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쌀이 남아도는 형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쌀 수확기를 앞두고 쌀가격이 크게 하락해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때에 한국통신이 한국카톨릭농민회와 함께 ‘사랑의 우리쌀 나눔행사’를 전개, 쌀을 구매해 불우이웃에게 나눠준다는 기사를 보고 아주 흐뭇했다.
일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도 쌀을 판매하지 못한다면 농민의 고통은 무척 클 것이다.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말처럼 농민들이 피땀 흘려 수확했지만 판매가 어려운 쌀을 조금씩이라도 사준다면 농민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아울러 구매한 쌀을 소년소녀가장이나 보육원·양로원 등 불우이웃에 기증한다니 더욱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어려운 농촌 경제도 살리고 불우이웃도 돕는 한국통신의 ‘사랑의 우리쌀 나눔행사’같은 캠페인을 각 공공기관이나 회사는 물론 일반인들도 적극 전개했으면 좋겠다.
최명숙 경북 경산시 남산초등학교 교사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단상] 다양한 OS환경 고려한 제로 트러스트가 필요한 이유
-
2
[보안칼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리 방안
-
3
[ET시론]2050 탄소중립: 탄녹위 2기의 도전과 과제
-
4
[ET시론]양자혁명, 우리가 대비해야 할 미래 기술
-
5
[김종면의 K브랜드 집중탐구] 〈32〉락앤락, 생활의 혁신을 선물한 세계 최초의 발명품
-
6
[황보현우의 AI시대] 〈27〉똑똑한 비서와 에이전틱 AI
-
7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16〉산업경계 허무는 빅테크···'AI 신약' 패권 노린다
-
8
[데스크라인] 변하지 않으면 잡아먹힌다
-
9
[ET톡] 지역 중소기업
-
10
[여호영의 시대정신] 〈31〉자영업자는 왜 살아남기 힘든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