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개 벤처기업이 서버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인피니밴드의 표준 기술을 사용한 반도체 시연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http://www.wsj.com)에 따르면 멜라노스테크놀로지, 프리마리온, 벤더라콤 등 3사는 27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인텔의 개발자 포럼에서 인피니밴드 표준 기술을 사용한 칩들을 발표한다.
인피니밴드는 현재의 PCI 버스를 대체할 신기술로 프로세서와 컴퓨터 네트워크간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초당 10기가비트에 달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기술은 네트워크 병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의 데이터 체증을 뚫을 수 있는 해결사로 주목되고 있다.
이 기술은 인텔, IBM 등 세계적 IT업체들이 98년 이래 서로 다른 표준 규격을 개발해 오다 99년 8월 하나의 표준을 만들기로 결의한 후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델컴퓨터, HP, 컴팩컴퓨터 등이 이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인피니밴드 표준을 적용한 칩을 선보이는 벤처 3사는 △호스트 △타깃 △스위치 등 3개 분야에 집중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인피니밴드를 지원하는 칩의 시장 규모가 오는 2004년에는 420만개로 급증하고 또 2005년이 되면 모든 서버의 80% 이상이 인피니밴드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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