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제록스가 NEC의 레이저프린터 사업을 인수, 이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후지제록스는 지난 23일 약 200억엔을 들여 NEC 산하의 레이저프린터 제조 자회사인 NEC니카타의 모든 주식과 판매 부문을 9월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후지제록스와 NEC 두 회사는 지난 4월 사업양도와 판매에서의 상호협력에 합의했다.
일본 레이저프린터 시장점유율이 3%인 후지제록스는 10%를 넘는 NEC 사업을 흡수함으로써 캐논 등 이 시장 상위업체 추격에 한층 무게를 싣게 됐다.
NEC는 지난해 매출액이 500억엔 감소함에 따라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레이저프린터 사업의 매각을 결정했다.
일본의 레이저프린터 시장은 2000년 113만대 규모로 99년 대비 8%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연 5∼10%의 신장률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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