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 장비 업계 세계 4위인 미 스리콤이 IT 불황에 따른 실적 악화에 대응해 싱가포르 제조 부문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미 현지의 4층 건물을 부동산 업체인 큐쉬맨 & 웨이크필드에 매각하기로 계약했다. 매각 금액은 1800억달러로 예상된다.
스리콤의 대변인 에일린 림은 “싱가포르 생산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싱가포르는 앞으로 지역 공급센터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의 스위치 제조를 아일랜드로 이관할 계획이다.
스리콤은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전체 사원의 37%에 상당하는 4370명의 감원 등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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