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통신(IT)기업들의 중국 사이버아파트시장 공략이 시작됐다.
40여개 중소IT업체 대표, 새천년민주당 허운나 의원, 정보통신부 변재일 정보기획실장 등은 중국 공산당의 사회정보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중국 디지털커뮤니티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17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중국부동산개발그룹 맹효소 총재 및 중국정부 및 민간기업 관계자들과 ‘중국 디지털 커뮤니티’ 프로젝트 추진과정에서의 한중 공동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중국 디지털 커뮤니티 건설 프로젝트는 오는 2006년까지 향후 5년간 중국 전역에 이미 건설된 120만세대와 신규건설할 2000만세대의 아파트에 홈오토메이션 설비 및 첨단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사업이다.
허운나 의원은 “홈오토메이션 기반의 사이버아파트 건설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사이버아파트 사업모델은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수출상품이 될 것”이라며 “20조원에 달하는 중국정부의 ‘디지털 커뮤니티 건설 프로젝트’에 국내 IT업체가 진출하게 되면 외화획득과 더불어 국내 IT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국방문에는 한양대 김종량 총장과 한국 정보통신기술협회(TTA) 서태석 의장이 함께 참여, 베이징공업대학 표준화연구센터와 사이버아파트 표준화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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