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SDS와 엔써커뮤니티가 16일 ‘e컨택트센터’ 설립 조인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삼성SDS 황경환 부장, 삼성SDS e서비스 디비전 위귀복 상무, 엔써커뮤니티 최준환 사장, 허광회 상무.
삼성SDS(대표 김홍기)가 엔써커뮤니티(대표 최준환 http://www.nser.co.kr)와 손을 잡고 콜센터사업에 진출한다.
삼성SDS는 엔써커뮤니티와 6 대 4의 비율로 30억원을 공동 투자해 ‘e컨택트센터’를 사내에 설치, 고객관계관리(CRM) 기반의 지능형 콜센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e컨택트센터는 기존의 단순한 고객대응과 관리에 해당하는 인바운드 기능은 물론, 고객 데이터베이스에 바탕한 e메일, 전화 등을 통해 잠재 구매력을 유도하는 아웃바운드 기능까지 겸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센터는 엔써커뮤니티의 컴퓨터통신통합(CTI) 솔루션인 ‘넷다이얼(NetDial)’과 인터넷 통합 콜센터 솔루션인 ‘아이넷다이얼(iNetDial)’이 적용되는 CRM기반의 통합 콜센터로 올해 100명의 상담원으로 매출액 40억원, 내년에 350억원, 2003년까지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SDS는 콜센터의 영업 및 마케팅을 맡고 엔써커뮤니티는 콜센터 구축, 운영, 기술지원 및 상담원의 확보와 관리를 전담하게 되며 양사는 사업특성상 고객 접점관리가 중요한 금융기관, 공공기관 및 통신회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준환 엔써커뮤니티 사장은 “국내 콜센터 시장은 지난해 1200억원으로 매년 80%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초기 구축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라며 “e컨택트센터는 저렴한 비용과 고객관리를 바탕으로 금융기관, 공공기관 및 통신회사를 1차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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