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에는 기업의 30%가 적절한 시큐리티(보안)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무선랜을 도입해 데이터 유출 등의 심각한 보안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미 가트너는 기업의 무선랜 도입과 보안에 관해 실시한 연구조사결과를 지난주말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50% 이상이 무선랜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적어도 기업의 20%가 이미 기업네트워크상에 ‘문제가 있는’ 무선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무선랜에서 중대한 위험성은 현행 802.11b 대응 무선랜시스템의 보안이 외부침입에 매우 취약한 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제품은 디폴트상태에선 최소한의 보호대책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노트북PC를 사용하는 해커는 누구든 간단히 침입해 데이터를 바꿔 놓거나 정식회원이 될 수 있다고 가트너는 경고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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