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 콜센터 구축 금융권 등으로 확산

 인터넷통신통합(ITI)을 구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컴퓨터통신통합(CTI) 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e메일 및 DB마케팅이 일반화되는데다 하나의 인터넷 회선을 통해 음성통신까지 구현하는 음성데이터통합(VoIP)기능의 효율성에 힘입어 ITI가 주요 온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또한 인터넷을 기반으로 통신비 절감효과까지 거둘 수 있기 때문에 금융권을 중심으로 ITI 도입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로커스(대표 김형순 http://www.locus.com)는 최근 IBM·대한투자신탁·로커스TDS 등에 ITI를 구축한 데 이어 콜센터 애플리케이션서비스프로바이더(ASP)분야에도 ITI를 접목, 마이클럽닷컴에 적용해 ITI 수요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12개 콜센터를 구축한 예스컴(대표 조종식·이용석 http://www.yescomm.com)도 한미은행·메트라이프생명·동양화재·옥션에 ITI를 공급했다. 이 회사는 ITI 확산추세에 맞춰 고객관계마케팅(CRM)기능과 VoIP를 연계한 제품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브리지텍(대표 이상호 http://www.bridegetec.co.kr)이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예스테크놀로지(대표 김재중 http://www.yestech.co.kr)가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디지털방송(KDB)에, 넥서스커뮤니티(대표 양재현 http://www.nexus.co.kr)가 한국통신IDC와 현대택배 등에 ITI를 구축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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