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PDA 보급의 물꼬를 터줄 것으로 예상되는 우정사업본부 PDA 입찰이 오는 10월에 실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9월 입찰공고를 내고 10월 입찰을 통해 1000대 규모의 제품을 구입해 시범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2월말까지 1차 100여대를 납품받고 내년 2월까지 나머지 물량을 공급받는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 하반기에 이를 개선한 새로운 규격을 정해 재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총 1만3000대 규모로 예정돼 있는 PDA 보급사업은 당초 내년까지 완료키로 했으나 예산편성상 2003년까지 진행될 것”라며 “전체 물량을 단일 업체에 배당할 경우 초기 덤핑우려와 향후 기능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할 우려가 있어 복수공급 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외 PDA업체들은 우정사업본부의 이같은 계획이 발표되자 오는 10월 실시할 입찰 규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본부의 한 관계자는 “아직 세부 규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업체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쳐 전산관리소에서 최종 입찰 규격을 정하게 된다”며 “지난해 구매한 심벌사의 PDA도 많은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고 지적, 충격완충이나 방수, 방한 등에서는 심벌사 제품보다도 더 높은 규격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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