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을 모르면 왕따?’
인스턴트메시징(IM)이 미국 십대 네티즌들의 필수과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USA투데이(http://www.usatoday.com)가 미국의 퓨인터넷 앤드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의 발표를 인용, 미국내 12세 이상 17세 이하의 네티즌 4명 가운데 3명이 IM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내 이 연령층의 73%가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1300만명이 IM을 이용하고 있는 셈. 실제 최근에는 브리트니 클리어리라는 신인가수가 IM을 소재로 한 노래를 내놓을 정도로 십대들 사이에서는 가히 IM붐이 일고 있다.
퓨인터넷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20%는 친구와의 만남을 위해 IM을 사용하고 있고 선생님과의 정보교환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퓨인터넷의 관계자는 “얼굴을 직접 대하거나 전화하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화방식이 옮겨가고 있다”면서 “10대들은 오프라인으로 말하기 어려운 내용을 IM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계에서는 이외에도 69%의 십대들이 매주 수회씩 IM으로 대화하고 있고 35%는 매일 대화하고 있으며 심지어 매시간 IM을 이용하는 십대도 4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십대의 46%가 한번 접속하면 1시간 30분 정도를 IM에 소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
10
수백 켤레 신발만 남고…멕시코 갱단 '비밀 화장터'?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