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가 현재의 위치를 굳힌 것은 지난 95년 11월 오피스95가 출시되면서다. 윈도95와 동시에 발표된 이 제품은 여러 프로그램의 실행 및 프로그램 사이에 데이터 공유를 가능케 한 것이 특징으로 복합문서작성의 시초를 열었다는 의의를 갖는다.
97년 4월 오피스97을 발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로소 가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천하통일하게 된다. 오피스97에는 아웃룩이 처음으로 추가되면서 문서작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온라인커뮤니케이션기능을 갖추게 됐다. 또 웹과의 통합을 시도해 웹 도구모음이나 하이퍼링크 기능을 포함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99년 6월에 출시된 오피스2000은 보다 적극적으로 웹을 수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웹을 이용한 정보공유와 공동작업 구현에 초점을 맞췄으며 옛 한글·한자 기능 등, 특히 한국적 특성을 강화해 국내 사용자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이번 SEK2001에서 선보이는 오피스XP는 마이크로소프트 스스로 오피스제품의 완성이라고 말할 정도로 기능이 발전됐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창하는 닷넷의 시발점으로 단순한 웹기능의 향상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과 웹서비스·디바이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통합비즈니스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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