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 조선대 레이저응용신기술개발연구센터가 각각 12, 13일 개소하는 등 한국과학재단(이사장 김정덕)이 올해 새로 선정한 9개 지역협력연구센터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본격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또 15일에는 항공대 인터넷정보검색연구센터가, 20일 동의대 전자세라믹스연구센터·인제대 바이오헬스소재연구센터가, 21일 단국대 의학레이저연구센터가 개소한다. 이와함께 전북대 바이오식품소재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가 7월 4일, 충북대 생물건강산업개발연구센터·한림대 실버생물산업기술연구센터가 7월 9일 이후 문을 열 계획이다.
지난 1월 과학재단이 14개 지역으로부터 접수된 35개 센터를 대상으로 3개월간 4단계 평가과정을 거쳐 선정한 이들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지방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체가 원하는 원천기술과 애로기술을 해결해주고 현장경험을 갖춘 맞춤형 고급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지난 95년 이후 현재 37곳이 운영되고 있는데 과학재단 3억5000여만원, 지자체가 2억2000여만원, 설치대학에서 3억8000여만원, 산업체에서 2억1000여만원 등 총 11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3년마다 중간평가를 거쳐 최장 9년간 90여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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