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웨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라클과 BEA시스템스의 최고경영자들이 지난주 열린 선의 개발자 콘퍼런스(자바원 콘퍼런스)에서 치열한 설전을 주고 받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라클의 최고경영자인 래리 엘리슨과 BEA시스템스의 최고경영자인 빌 콜먼은 자바원 콘퍼런스 기조 연설에 참석,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발언으로 치열한 경쟁심리를 나타냈다.
먼저 선제 공격을 한 쪽은 빌 콜먼. 그는 “애플리케이션 서버 사업에서 BEA를 추월했다는 오라클의 주장은 완전히 엉터리”라고 일축하며 “그런 말과 언론 보도는 신빙성이 전혀 없는 싸구려 정보”라고 오라클을 공격했다.
콜먼은 수천명의 프로그래머들 앞에서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웹로직’의 신기능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콜먼 다음으로 연단에 오른 엘리슨은 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9i’가 BEA와 IBM 제품보다 더 싸고 더 빠르며 더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 각종 수치와 슬라이드로 대응했다. 엘리슨은 “주변 사람들이 본인에게 브리핑을 직접 하지 말라고 충고 했는데 이는 다른 사람들의 기분이 상할 수도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며 우회적으로 BEA를 공격했다.
한편 청중석에서 이들의 설전을 지켜본 한 여성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는 “대중 앞에서 그들의 공공연한 설전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두 팔로 500kg 든다…4m 초대형 휴머노이드 로봇
-
2
'닥터X' 환자 장기에 새겨진 의사 이니셜…현실에도 있었다, 13년 전 사건 재조명
-
3
“눈으로 보면 초록색”…천문학자들, 최초의 '녹색 별' 발견
-
4
[테크 차이나]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외골격 로봇…소비자용 제품 중심으로 시장 확대
-
5
韓 반도체 저격수 된 머스크…中 메모리 띄우고 삼전닉스 흔드는 속셈?
-
6
영화 속 비행보드 현실로…300m 날았다
-
7
CNN도 극찬한 서울 지하철…출퇴근 지옥철에도 “세계 최고 수준” 꼽은 이유
-
8
“자녀 굶겨 죽이면 예수 만나” 시신 400구 쏟아져… 케냐 사이비 수장 '191명 살해' 혐의 유죄
-
9
“삼성·SK 맹추격”…中 CXMT, 3분기 매출 600% 폭증 전망
-
10
삼성전자도 놀란 '갤럭시 덕질' 택시기사…“갤Z가 좋아서” 20대 넘게 태우고 달린다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