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보기술(IT)시장을 겨냥한 국내 벤처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대표 오영교)가 중국의 첨단 벤처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광통신밸리’에 선봉대를 파견한다.
KOTRA는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세계적인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 3개사를 우한에 파견, ‘중국 광통신밸리 진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 참가업체는 광전송장비를 생산하는 나래정보통신, RF 카드 및 콜센터 시스템 개발 전문업체인 혜광정보통신, MNS 솔루션 업체인 이나우테크놀로지 등 3개사다.
이번 상담회는 중국의 광통신밸리 기획단에서 KOTRA측에 한중 기술협력, 공동 기술개발 등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한중 벤처기업간 전략적 제휴도 측면 지원한다. KOTRA는 하반기 중에 이동통신장비, 휴대폰 단말기 업체와 중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제품인 디지털 카메라, LCD/LED, 각종 인터넷 장비 제조업체 등을 중심으로 2∼3차례 더 참관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중국 광통신밸리는 중국정부가 지난해 6월 IT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정한 첨단산업단지로 총 28억달러의 투자자금이 투입되어 2000년말 현재 929개의 중국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는 명실상부한 중국 첨단벤처타운이다.
특히 광통신밸리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국가계획위원회, 국방과학공업위원회, 과학기술부, 교육부, 정보산업부 등 중국 각 정부부처에서 지원하고 있어 조만간 세계적인 벤처타운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문의 (02)3460-7226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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