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진흥회 런던 메디아캐스트2001 한국공동관 구성

 국내 위성방송기기업체들의 해외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홍 http://www.eiak.org)와 국내 위성방송수신기 제조업체 17개사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영국 런던의 엑셀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의 위성방송장비관련 전문전시회인 MEDIACAST 2001에 한국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한국관 참가업체는 프리셋코리아, 베이시스텍, 에이엠티, 이엠테크닉스, 동원텔레콤, 팬택미디어, 케드콤 등으로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디지털 위성 라우터, 다기능 리모트컨트롤, MP3플레이어 등을 출품한다.

 특히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의 경우 무료수신채널용인 프리 투 에어(Free to Air)방식뿐 아니라 대부분의 참가업체가 커먼인터페이스(CI)기종 등 제한수신장치(CAS)방식의 제품을 출품해 세계시장에 국내의 높은 기술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MEDIACAST 전시회는 위성방송수신기가 전체 출품비중의 7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 분야는 80여개의 생산업체가 있는 우리나라가 세계유통시장의 50%를 차지할 만큼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공동관 구성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 상담액 3억5000만달러, 계약액 4500만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편 국내 위성방송기기업계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힘입어 지난 한해동안 위성방송수신기를 99년 대비 183% 늘어난 총 4억5300만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약 7억달러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해 휴대폰에 이은 수출 효자품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