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상승세로 반전됐던 백화점과 할인점 등 주요 유통업계의 매출이 4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물경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동향이 올해들어 등락을 거듭함에 따라 향후 경기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산업자원부가 유통시장 동향파악 차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실시하고 있는 국내 백화점 및 할인점 상위 3사의 매출동향에 따르면 4월 할인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하는 데 그쳐 3월의 8.2% 상승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바겐세일 기간이 줄어든 백화점은 상황이 더욱 심각해 4월 매출이 전년 4월에 비해 7.8%나 줄어들어 지난 3월 4.9% 증가로 반전됐던 상승세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산자부는 실물경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신장률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4월 들어 다시 감소함에 따라 당분간 유통경기는 불확실성이 지속돼 경기회복은 하반기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자부가 매월 발표한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적인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지난 3월 상승세로 반전된 바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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