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테크(대표 우상엽)는 자사가 개발한 초소형(B5 7.4㎝×26.4㎝× 19㎝) 리눅스서버인 ‘서버더박스(ServerThe Box)’ 130억원 어치(최소 1만대)를 일본 GEMX사에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리눅스 관련 시스템을 해외에 이처럼 대규모로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실리콘테는 오는 7월부터 2002년 6월까지 최소한 1만대 이상을 공급하게 된다. 실리콘테크의 이같은 수출물량은 지난해 자사 전체 매출 289억500만원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것이며 올해 매출은 당초 예상했던 560억원을 배 이상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우상엽 사장은 “앞으로 리눅스 서버더박스는 일본을 제외한 미국, 유럽 등 다른 나라는 물론 국내에서 판매할 경우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며 “특히 2조1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서버시장에서 PC 서버의 30%를 리눅스 서버가 차지하고 있어 수출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세계 최소형 리눅스 서버 박스에 기본 소프트웨어와 일체형 라우터를 삽입한 전문 소호형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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