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ome]사이버 쇼핑-쇼핑몰(1)

◆삼성몰

 98년 9월 오픈한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은 생활·전자·컴퓨터·가구·패션·아동·식품·레저·웨딩 등 9개 전문숍과 상품에 대한 정보, 쇼핑가이드로 구성돼 있다.

 삼성몰은 지난 2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상품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브랜드 및 기능별 검색이 가능한 상품 분류체계를 갖추고 기존의 사이트맵 기능을 대폭 보강한 ‘파인더’와 찾고자 하는 상품의 위치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서치’ 등 다양한 상품검색 및 조회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단계별로 넘어가는 간단한 상품 주문·결제 방식으로 쇼핑 및 결제가 편리하도록 했다.

 회원정보와 구매내역, 포인트 등 회원의 개인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마이 다이어리’와 고객에게 어울리는 상품을 제안하는 ‘구매고객 추천상품’ 코너 등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삼성몰의 강점이다. 

 지난해 1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삼성몰은 올해 70% 신장한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CRM 도입으로 원투원 마케팅과 상품기획력, 해외상품 소싱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법인 고객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 강화로 B2B·B2E 전자상거래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한솔CS클럽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은 97년 6월 오픈한 이래 ‘믿을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해왔다.

 현재 회원수 320만명, 25만종의 상품군과 3000여가지의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예상매출은 2600억원. 올해 목표는 ‘고객에게 쉽고 편안한 쇼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토털 라이프 솔루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토털 라이프 솔루션’은 일반 상품판매와 함께 결혼·여행 서비스에서 장례서비스까지 생활에 필요한 모든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가격파괴와 더불어 배송서비스를 강화하고 ‘회원별 실시간 상품추천’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솔CS클럽은 올해 한·중·일 3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쇼핑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본과 중국·한국을 3각으로 묶어 상품의 공동소싱, 회원들의 자유로운 이동 등 협력관계를 구축중이며 유럽지역 등에서도 기술수출 및 제휴를 추진중이다.

 한솔CS클럽 황병종 사업본부장은 “2년 안에 IMT2000·데이터쇼핑방송 등이 본격화되는 등 유통의 흐름이 전자상거래쪽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며,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모바일과 데이터쇼핑방송, 온오프라인 배송체계를 구축한 멀티미디어 홈쇼핑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지난해 24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2.5배에 달하는 매출신장을 기록했으며 브랜드 구축, 월드컵입장권 판매대행 등 글로벌사업 수행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올해 공격적인 사업전략과 마케팅 강화로 매출을 확대하고 제반비용 절감과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하반기 월 손익분기점을 돌파, 2002년을 위해 흑자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원 중심의 구매 유도, 구매고객층을 세분화하는 타깃마케팅으로 재구매율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패션브랜드몰을 시작으로 분야별 톱브랜드 매장, 시장초기인 DVD전문몰, 영상가전 중심의 홈시어터몰 등을 강화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B2B·B2C 전자상거래시스템의 통합구축 및 e비즈니스 컨설팅사업을 추진해 솔루션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장기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비즈니스를 추진하고자 하는 국내외 기업의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진행에 대한 컨설팅에서부터 솔루션 제공까지 전체 사업 추진과정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로 위치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설립한 미국법인, 중국지사, 일본 합작법인 등 해외거점을 통해 솔루션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야후쇼핑

 야후코리아 내의 야휴쇼핑(http://shopping.yahoo.co.kr)은 99년 10월 신세계I&C·전자랜드21·39쇼핑·쌩스맘 등 4개 유통업체와 업무제휴를 맺은 후 현재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야후쇼핑의 특징은 시장개념을 인터넷 상으로 옮겨와 제휴업체는 야후쇼핑 내에서 독립적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야후코리아는 소비자와 공급자가 만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제공해 전체 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야후쇼핑은 가구·인테리어에서 건강·다이어트, 임신·출산·육아, 장난감·게임 등 20개 카테고리로 분류돼 있다. 또한 야후쇼핑에서 제품을 구매하다가 한번 클릭으로 같은 종류의 제품이 올려져있는 야후경매(http://auctions.yahoo.co.kr)로 이동, 경매에 참가할 수도 있다.

 타 업체와 달리 쇼핑수수료만을 매출로 삼고 있는 야후쇼핑은 지난해 거래액 120억원, 매출액(순익) 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야후쇼핑의 올해 1·4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260% 성장한 9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매월 20∼30% 이상 신장하고 있어 4월 거래액만 40억원 이상이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거래액 목표는 550억원, 매출 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다음쇼핑

 다음(http://www.daum.net)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다음쇼핑은 지난해 3월 오픈, 현재 109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다음쇼핑은 입점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업체간 긴밀한 공동마케팅을 통한 고객중심의 쇼핑몰을 지향한다. 앞으로 다음은 연합홈쇼핑에 참여함으로써 원소스-멀티유스 전략을 실현, 온라인 쇼핑과의 시너지 창출은 물론 다음 고객에게 질좋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쇼핑은 포털서비스가 갖고 있는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쇼핑몰에 결합, 고객별 일대일 타깃마케팅은 물론 고객이 직접 만들어가는 쇼핑몰을 제공한다. 고객만을 위한 일대일 Q&A, 주문내역, 포인트점수, 기념일, 무상AS만료일 등을 알려주는 ‘마이 페이지’와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할 수 있는 ‘상품평쓰기’ ‘상품평점주기’, 여러 사람과 대화를 즐길 수 있는 ‘관련 동호회’ 등을 상품 홈페이지에 함께 소개한다. 이밖에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제공하는 구입상품별 주의사항·제품정보·제보·상담 등을 보여줌으로써 기존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공동구매는 매달 두배 이상 성장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별도로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 80억원의 7배가 넘는 600억원이다.

◆라이코스쇼핑

 지난해 4월 15일 오픈한 라이코스쇼핑(http://shopping.lycos.co.kr)은 카테고리당 여러 업체가 입점한 형태로 운영되며 현재 총 157개 업체가 입점했다. 쇼핑몰은 쇼핑·공동구매·경매·역경매 등 4개 코너로 구분돼 있다.

 라이코스를 통한 직접 결제방식을 채택, 쇼핑고객은 카드결제시 입점업체별로 일일이 결제할 필요 없이 라이코스에 단 한번 결제하면 된다. 특히 고객 ID와 비밀번호를 암호화한 고객인증절차를 채택하고, 카드결제시 주민번호 뒷자리와 카드비밀번호 앞 두자리를 입력하게 해 안전한 결제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3회이상 고객불만 사례가 적발된 입점업체를 자진 탈퇴시키는 ‘3진 아웃제’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4월 15일로 1주년을 맞은 라이코스쇼핑은 개설 첫 달인 지난해 4월에 비해 올 3월 현재 월평균 매출은 1억원에서 18억원으로 1700%, 입점업체는 50여개에서 157개로 3배, 등록상품은 7000여개에서 2만여개로 3배, 하루평균 페이지뷰는 4만4656회에서 45만회로 10배 정도 증가했다.

 라이코스쇼핑의 올해 예상매출은 200억원으로 이를 위해 동대문 의류브랜드를 통한 B2B사업으로 아시아 및 남미시장을 공략하며, 명품과·캐릭터숍 등 전문몰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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