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3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금융지원방안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또다시 결정을 연기했다.
채권단은 총 1조6500억원의 외화대출금·시설자금을 1∼2년씩 만기연장해 주는 것과 하이닉스반도체의 전환사채(CB) 1조원을 17개 채권은행이 채권비율에 따라 나눠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투신권의 참여문제를 비롯한 산적한 문제가 많아 시간을 두고 지원방안을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채권단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채권단은 지난달 26일 살로먼스미스바니(SSB)측이 요구했던 △1조원 전환사채 인수와 △10억∼14억달러 수출환어음(D/A) 한도 보장 △당좌 및 일반대출 만기연장 △신디케이트론 8000억원 만기연장 △산업은행 외화대출금 8000억원 만기연장 등의 요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채권단이 제2금융권에 요구한 투신권 보유 회사채 1조5000억원 중 7600억원에 대한 인수건은 투신권이 투기등급채권인 하이닉스 회사채를 인수하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명함에 따라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하이닉스반도체 금융지원을 위해 투신권의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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