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터넷 에어컨`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인터넷을 통해 원격제어는 물론 원격모니터링과 자가진단까지 할 수 있는 인터넷 에어컨(모델명 LP-336CDB)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일렉트로닉스·월풀·마쓰시타 등 세계 주요 가전업체들이 인터넷과 가전을 연결시키고자 하는 콘셉트 차원에 머물러 있는 데 반해 실제로 인터넷과 에어컨이 연결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홈네트워크 제품의 인터넷 접속 기능뿐만 아니라 집을 벗어난 외부에서 정보를 입력하는 ‘원격제어 기술’과 에어컨이 작동상태와 고장여부를 스스로 판단, 외부 사용자에게 정보를 피드백하는 ‘원격 모니터링 및 자가진단’ 기능이 채택됨으로써 양방향 정보전달을 실현했다.
제품과 인터넷을 연결하기 위해 개발한 RC232C 통신포트와 인터넷 브라우저인 IOP를 채택했다. 따라서 고객은 제품에 포함된 통신케이블로 에어컨과 PC를 연결하고 휘센 홈페이지(http://www.whisen.com)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외부에서도 원격제어, 원격모니터링, 원격자가진단, 송풍 프로그램 다운로드 등 각종 인터넷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뉴스, 날씨 정보 및 스케줄을 휘센 홈페이지에 설정해 놓으면 원하는 시간에 알람과 함께 표시창에 띄워주는 생활정보 기능과 외부 사용자가 간단한 메모를 입력하면 집안 식구들에게 표시창을 통해 알려주는 메시지 기능도 갖췄다.
특히 이 제품은 적은 인원이 에어컨 주위에 있을 경우 최소한의 전력으로 필요한 공간만 냉방함으로써 기존 제품보다 전기료를 48%나 절감해주는 디지털 절전 송풍 기능을 채택했다. 28평형 제품(모델명 LP-336CDB)의 소비자가격은 기존 동급 모델보다 싼 390만원이다.
◆삼성전자 `디지털 냉장고`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다양한 정보를 입력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냉장고(모델명 i-지펠)를 판매하고 있다.
‘i-지펠’은 양문여닫이형 냉장고인 ‘지펠’에 컴퓨터 기능을 복합화한 퓨전제품으로 일반 냉장고와 인터넷 냉장고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특히 차세대 냉장고인 인터넷 냉장고의 초기사양을 제품화한 것으로서 최고급 제품인 지펠에 컴퓨터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디지털 전자제품의 제품간 벽을 깬 대표적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냉장고에 9.4인치 대형 LCD 액정화면을 내장하고 펜입력 방식의 터치패드 기술을 채택해 LCD 화면상 아이콘을 누르는 것만으로 메뉴 선택부터 정보입력까지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가족에게 사랑을 전하는 화면메모, 계절별 다양한 식단과 요리법, 가족의 일정과 생활정보, LCD화면에 가족사진을 담아 우리집만의 지펠 꾸미기 등의 기능을 갖춘 것이 이 제품의 자랑이다.
이 밖에 세계최초 독립냉각방식을 채택, 각 실별로 냉각기가 있으므로 냉장실, 냉동실 음식간에 냄새 전이가 없어 냄새 많은 한국 음식 보관에도 적합하며 2개의 냉각기가 작동, 과일이나 야채도 일주일 이상 신선하게 유지시켜 준다.
가격대는 750L 용량의 모델이 500만원선이다.
◆대우 `디지털 벽걸이TV`
대우전자(대표 장기형 http://www.dwe.co.kr)는 스피커를 분리할 수 있어 회의실이나 대기실 등의 공공장소에서 디스플레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42인치 PDP TV(모델명 DSP-4210WM)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두께가 8.3㎝로 42인치 와이드 벽걸이TV로는 가장 얇아 공간활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또 별도의 주변장치 없이 컴퓨터·DVD플레이어·디지털카메라와 같은 외부 디지털기기와 직접 연결할 수 있어 고선명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고 LAN카드를 내장할 수 있어 병원·터미널·학교 등에서 LAN망을 구성해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히 SD급 디지털레디 제품으로 스피커를 분리·설치해 디지털 입체음향효과를 누릴 수 있어 누구나 쉽게 DVD플레이어나 컴퓨터를 연결해 디지털 가족극장(홈시어터)을 꾸밀 수도 있다.
이외에도 업계 최초로 자연대류방식의 최적방열설계로 무소음을 실현했으며 기존 모델대비 소비전력 및 제품중량을 20%씩 향상시키고 8개 공용언어를 채택했다.
한편 대우전자는 최근 영국의 산업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GB인터내셔널과 이 제품을 3년간 2만대 공급하기로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포이큐 `iDVD`
인포이큐(대표 오명환 http://www.infoeq.com)의 ‘iDVD’는 임베디드 리눅스를 OS로 채택한 제품으로 동사의 인터넷 세트톱박스에 DVD 플레이어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텔레비전 튜너도 탑재해 인터넷을 즐기면서 동시에 한 화면으로 TV를 볼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MP3 플레이도 지원해 iDVD 하나로 인터넷, 텔레비전 시청, 디지털 영화 및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법이 쉬워 초보자나 컴맹도 거뜬히 인터넷 정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PC의 경우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전화를 걸고 브라우저를 띄우는 등의 여러 단계를 거쳐야만 한다. 이에 비해 iDVD는 초기화면에서 ISP 설정, ID 등록, 비밀번호 입력 등의 기본적인 내용만 입력하면 이후에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으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또 PC를 사용할 경우 접속, 로그온, 서버 연결 등에 걸리는 시간을 지루하게 기다려야 하지만 이 제품은 TV 방송을 보면서 여유 있게 기다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포이큐는 자체 보유한 임베디드 리눅스 OS 설계 및 구현기술, 리눅스 커널 핸들링, MPEG1·2 인코딩 및 디코딩, 멀티미디어 데이터 스트리밍, 고화질 그래픽 처리 기술 등을 기반으로 MP3 리코더, PVR(Personal Video Recorder), DVR(Digital Video Recorder) 등의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DVD 시스템`
소니코리아(대표 장병석, http://www.sony.co.kr)는 안방에서도 극장의 생생한 사운드를 그대로 재현해 내는 DVD시스템(모델명 DAV-S300)을 판매하고 있다.
손쉬운 세트업과 디지털 앰프의 뛰어난 돌비 디지털(AC-3), DTS를 지원하는 DAV-S300은 AV 리시버가 내장된 DVD플레이어와 5개의 위성 스피커 그리고 서브 우퍼의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홈시어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DVD/CD/VCD 플레이어, 튜너, 비디오1, 비디오2 기능을 채택하고 있으며 DVD 디스크 반복, 타이틀 반복, 챕터 반복기능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 A, B, C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디지털 시네마 사운드는 각 음악 소스에 맞는 최적의 사운드를 만들어 내며, 가상 서라운드 효과로 실제 존재하지 않는 스피커로부터 소리가 나오는 듯한 느낌을 줌으로써 실제로 극장에 앉아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제공한다.
이 DVD시스템의 출력은 180W이며, 5개의 위성 스피커는 각 30W, 서브우퍼는 40W까지 출력을 받아들일 수 있다. 사이즈(W/H/D)는 DVD시스템 355×70×365㎜, 위성 스피커 97×102×105㎜, 서브우퍼 160×355×355㎜다.
◆JVC코리아 `디지털 미니 컴포넌트`
JVC코리아(대표 이데구치 요시오 http://www.jvc-korea.co.kr)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LCD 패널의 색상을 343가지로 바꿀 수 있는 미니 컴포넌트(모델명 UX-A70MD)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디지털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크기는 기존 아날로그 시대의 오디오보다 작지만 선명하고 강력한 음색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UX-A70MD’는 폭41㎝, 높이 21㎝라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미니 디스크(MD)와 CD플레이어를 탑재한 미니 컴포넌트로 순간 최대출력 600W의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액티브 하이퍼-베이스 프로 (Active Hyper-Bass Pro) 기능을 적용, 고음질의 2웨이스피커를 통하여 파워 있는 저음과 맑고 섬세한 선율을 제공한다.
MD 1장에 CD앨범 4장 분을 스테레오 녹음할 수 있는 ‘MDLP’ 기능을 장착, 표준녹음은 물론 최대 2배 또는 4배로 장시간 스테레오 녹음 재생을 즐길 수 있다. CD의 곡을 두 배의 속도로 MD에 녹음할 수 있는 배속녹음기능도 추가되어 있다.
특히 전면 LCD 화면의 9가지 기본색상을 이용하여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총 343가지의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의 조도를 저감하는 딤머 모드가 가능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스윙방식으로 여닫을 수 있는 CD와 MD도어를 장착, 공간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 판매 가격은 50만원대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서울대에 LG스타일러 … LG전자 '어나더캠퍼스' 확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