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11일 오전 정통부 전산관리소에서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구축 발대식을 갖고 정부기관 최초로 본격 구축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총 24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방대한 우편처리물량과 전국에 산재한 우정사업기관을 총체화하는 이번 ERP구축사업은 LGEDS시스템이 주관하며 1단계로 웹기반의 오라클 ERP 상용패키지를 우리나라 우정사업실정에 적합하도록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 구축될 우정사업본부 ERP는 기관, 사업, 상품별 목표달성치, 수지분석 및 원가계산 등 우정사업 전략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기존 우편업무·금융분산·경영평가시스템 등과 연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사원·재경부 등에 대한 각종 보고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재경부의 살리미시스템 등 외부시스템과도 호환성을 갖도록 구축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ERP 구축이 완료되면 경영혁신이 촉진될 뿐만 아니라 국제회계기준에 적합하도록 회계처리가 가능해져 국제신인도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1단계사업은 내년 9월까지 완료되며 2단계 업무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3단계 전자상거래(EC)·고객관계관리(CRM) 구축 등으로 확대진행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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