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서비스업체인 두루넷(대표 이홍선 http://www.thrunet.com)은 동축케이블(HFC)망을 실시간으로 감시, 장애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체 감시시스템을 개발해 네트워크 적용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HFC망 관리시스템은 네트워크의 헤드엔드와 옥외용광수신기(ONU)는 물론 간선분기증폭기(TBA)까지 확장감시가 가능해 가입자단을 제외한 전체 네트워크 상의 장애를 신속히 점검, 찾아낼 수 있다.
그동안 유사한 감시시스템이 있었지만 ONU 및 TBA구간을 포함한 전체 네트워크상의 확장성을 가진 감시시스템이 개발돼 상용서비스중인 네트워크에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루넷은 이번 시스템을 1차로 강릉, 서울 강남, 강동, 송파, 경기 성남 등의 지역에 적용하고 향후 전국의 모든 두루넷 초고속인터넷 네트워크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감시시스템이 적용되면 네트워크 장애의 주요 원인인 잡음발생시 발생위치를 추적하는 시간이 종전의 5시간에서 5분으로 대폭 줄어들며, 장애복구 시간도 3시간에서 1시간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두루넷측은 예상하고 있다.
두루넷 관계자는 『장애발생 인지 시간 및 장애발생 구간 확인시간이 대폭 줄어듦에 따라 서비스품질 향상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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