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틸(대표 김가람 http://www.autonesting.com)은 건설산업체의 생산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자재와 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자재명세서(BOM) 정보 연속 자동추출 프로그램 「CIM-BOM」을 개발, 출시했다.
제주대학교 생산공학과 조경호 교수의 최적설계연구소팀과 산학협동으로 개발된 「CIM-BOM」은 수백장의 도면파일을 열지 않고 자동으로 연속 BOM 정보를 읽어와 프로젝트별·층별·자재별·도면별 등으로 자동분류, 출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건설 및 플랜트 산업은 전형적인 수주산업으로 대부분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발주 후 20% 이상의 설계변경이 일어나 설계변경 즉시 신속하게 자재관리 및 생산공정에 통보하지 못해 품질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
「CIM-BOM」 프로그램은 설계도면에서 BOM 정보를 자동으로 연속 산출해 최적 발주물량을 자동계산하고 공사별 진도에 따라 생산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또 사람이 반복적으로 입력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입력오류를 방지하고 설계인원 감축 및 설계변경시 즉각적으로 새로운 BOM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철구조물 전문제작사인 동서중공업과 전문생산 상세설계 엔지니어링 회사인 T.S.엔지니어링, 부경엔지니어링의 현장 테스트를 마친 상태며 홈페이지에서 체험버전과 현업실무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상용화된 BOM 프로그램은 도면파일을 한개씩 열어 BOM 정보가 있는 위치를 지정해야 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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